골프를 시작한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4년차가 되네요.

처음 골프를 시작하고 그 열정과 재미가 엄청 났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골프 이야기를 하고.. 매일 매일 연습장을 가고..

365일 중에 300일 이상은 연습장을 간 것 같네요..

그러다가 자괴감도 오고...

필드를 다녀오면 그 자괴감을 더 심해지고..

내가 이 스코어를 칠려고.. 새벽에 일어나서..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와서 비싼 돈 내고..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나?

정말 그 자괴감은 말도 못하게 심했습니다.

하루는 필드를 다녀와서 드라이버를 당근에 내 놓았습니다. 너무 열 받아서... 화가 난 상태라 가격도 그냥 10만원에 내 놓았더니.. 바로 팔렸죠...

다음날 정신 차리고.. 헉... 다시 드라이버 사야하는데?? 하는 생각에 연락을 했더니.. 골프 치다가 그럴 수 있다며 거래를 취소해 주시던 분도 만났고..

이걸 왜 하고 있나 자괴감에... 정말 심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네요.

근데.. 골프라도 안 하면 너무 심심해서.. 매일 매일 자괴감 속에서 연습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좋으신 분들 만나서 코칭도 받고...

만 3년이 되는 지금은... 최소... 스크린에서는 독수리가 되었습니다.

2025년 4년차... 필드에서는 아직도 트러블샷에서 많이 힘들지만... 자괴감 없이 재미있는 플레이 하는 골프라이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골프존마켓이웃님들도 모두들 2025년 즐거운 골프라이프 되세요..

즐겁자고 시작한 골프 모두들 스트레스 덜 받고 라베하는 2025년 되기를 기원합니다.

골프 시작한지 만 3년 간의 스토리